'국정 운영의 한 축인 여당, 국민의힘 지도부 일부에서 특별법 내용을 왜곡하는 발언을 했다.'
29일 오후 7시, 서울광장 이태원참사 시민분향소 앞. 기타를 메고 추모 공연에 나선 이는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인 고 진세은씨의 사촌언니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예람씨였다. 참사가 발생한 지 6개월.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함께한 촛불추모제 자리에 추모 공연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유가족들은 일제히 비판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날 낸 입장문 '우리들의 다짐'에서"국정 운영의 한 축인 여당, 국민의힘 지도부 일부에서 특별법 내용을 왜곡하는 발언을 했다"며"특별법 안에는 과거 세월호 참사, 과거사 인권 침해, 자연 재난 등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정됐던 여러 특별법에 이미 명시돼 있던 수준의 권한을 가진 독립조사기구로 상정돼 있는데도 무소불위 조사기구라며 여론을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군중 유체화가 사건의 원인이라는데 말이 되나"라면서"왜 몇 년간 배치한 경찰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군중 인파 관리에 실패했는지, 왜 경찰청 보고에서 한 달 전부터 인파 위험 대비가 있었음에도 하지 않았는지 규명이 안됐는데 어떤 진실이 규명됐나. 군중유체화는 결과일 뿐 원인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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