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이들과 함께 울지 못했다'... 발달장애인 가족 앞 민주당의 눈물 발달장애인 민주당 강선우 박정훈 기자
"코로나19는 우리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거칠고 아픈 도전이었다. 집에 하루 종일 사람 한 명 못 보고 아이가 덩그러니 앉아있었다. 개인적인 말씀 드려서 송구하지만 저희 아이가 굉장히 예쁘게 기르고 있던 머리를 자기 혼자서 가위로 잘랐다.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내가 너무 쓸모가 없는 거 같아. 내가 싫어서'라고 답했다.
발달장애인 딸을 둔 강 의원은 최근 연이은 발달장애인 부모와 당사자들의 죽음에 대해"이 수많은 죽음이 던진 질문에 국회가 답을 해야만 한다"라며"그 어느 때보다 우리 민주당이 민주당다움을 요구받고 있다. 어디하나 기댈 때가 없어서 '악' 소리할 수 없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것이 가장 민주당다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이 '발달·중증 장애인 지역사회 24시간 지원체계 보장'등을 내세우며 전국 각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하지만 그 이후인 5월 30일 경남 밀양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가 투신 사망했고, 6월 3일 경기도 안산에서는 20대 발달장애 형제를 키우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 원내대표는"장애인 권리 예산 확대와 함께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확립에 더 노력하겠다.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민주당이 여당일 때 잘하지 그랬냐라고 호통치면 달게 받겠다. 민주당이 보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수정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장은"지금 대통령이 바뀌는 이 상황에서 우리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죽음이 유독 집중됐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이유를 고민해봤다"라며"문재인 정부는 발달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고민을 했지만, 이 정부에서마저 실효적인 성과를 못 만들었다. 그런데 대통령과 시장, 시의원이 바뀐 상황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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