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어쩔 뻔 했나'... 오버페이 딛고 날아오른 김상수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김상수 KBO KT위즈 케이비리포트
지난해 11월, kt 위즈가 4년 총액 29억 원에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와 계약했다고 발표했을 당시만 해도 대다수의 반응은 계약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김상수의 직전 시즌 성적과 삼성에서 좁아진 입지를 감안했을 때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병역을 마치고 복귀할 때까지의 공백을 메우는 정도가 최선이라는 평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시즌 김상수는 계약 당시 '오버페이'라는 반응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보이며 kt 내야에 완벽히 자리잡았다. 지난해 이후 다시 유격수로 복귀한 김상수는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치며 심우준의 수비 공백을 완벽히 지웠다. 타격에서도 지난해 심우준 이상의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6일 기준 타율 0.311을 기록하며 최근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하위타선에 배치되었던 김상수는 5월말 이후 주로 1번 타자로 출장하는 등 주력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했던 kt 타선의 활력소라는 평가다.올시즌 kt 타선의 경우 핵심 타자인 강백호를 포함해 박병호, 배정대, 알포드, 황재균 등이 돌아가면서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김상수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6일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도 김상수가 팀 내에서 최고인 2.15를 기록하다보니 FA로 영입하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냐는 반응마저 나오고 있다.
'한물 간 유격수'라는 일부의 혹평도 완전히 깼다. 과거 삼성라이온즈가 왕조를 구가하던 당시 유격수였던 김상수는 해외파 이학주가 삼성에 입단하고 나서 2루수로 포지션이 전환됐다. 주전 유격수로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학주가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되었지만 이후 세대 교체가 진행 중인 삼성 내야에서 베테랑 김상수의 입지가 애매해진 것은 사실이었다.하지만 kt는 김상수가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난 겨울 손을 내밀었고, 김상수는 그 믿음에 보답하듯 전성기 시절 활약을 재현하고 있다. 김상수가 현재 기량을 계속 유지한다면 내년 후반기 상무에서 복귀할 심우준이 유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다소 이른 전망마저 나올 정도다.
데뷔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였음에도 유독 FA를 앞두고 저평가 받았던 김상수는 계약 첫해 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FA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실한 몸 관리와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통해 팀과 팬 모두에게 사랑받는 김상수가 공수 활약을 이어가며 현재 7위인 kt를 중상위권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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