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HID가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HID(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가 소속된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가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깊숙이 관여하고 있었다는 의혹 때문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국방위 회의에서 처음으로 HID 관련 의혹을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국방위 회의에서 처음으로 HID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공군사관학교 출신인 부 의원은 현역 시절 HID 공작팀장을 역임했다. 부 의원에 따르면 HID는 평시 한국 내 임무가 없고 유사시 북한 지역에 투입되어 요인 암살과 폭파 임무 등을 수행하는 극비 부대다.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공식적으로 전쟁은 중지되었지만, 이후에도 남북한 모두 상대방 지역에 무장공작원을 침투시켜 첩보 수집 및 첩보망 구축, 후방 교란, 주요 시설물과 적 진지 파괴, 납치와 암살 작전을 수행했다.제291차부터 제330차 군사정전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북한 측은 이 기간 비무장지대 이북지역으로 침투한 북파공작원 81명 중 42명을 생포하고 39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군정위 회의록에는 북한 지역에 침투했다 사살된 소년병들의 시신 인수를 한국 측이 거부했던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팀은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했지만, 최강형 대위를 팀장으로, 강원도 인제군을 통해 북파 됐던 '번개1팀'은 척후조 신OO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사했다. 최 대위와 팀원 김덕재·김창덕·장정례·정운성이 그들이다. 북한이 전사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신OO이 사로잡혔기 때문일 것이다. 속초 903지구대 소속 공작대원 강교춘·김용태도 북한군에 사살됐다.당시 북한 측은 판문점 군사정전위 본회의장 옆에 북파공작원 시신 7구와 이들이 휴대했던 무기와 장비를 전시해 놓고 유엔사령부 측에"한국이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유엔사 측은"북측의 자작극"이라 주장하면서 관련 사실 일체를 부인하고 시신 인수도 거부했다.지난 2002년 북파공작원 보상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자, 정보사는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1951년~1994년까지 양성된 북파공작원이 1만3835명이라고 밝혔다.
1990년대 정보사 창설이후 정보사는 '특수정보부사관'이라는 이름으로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을 모집해 왔지만, 현재는 육상특수요원, 해상 특수요원을 민간인 입영 대상자 중 지원을 받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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