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500시간씩' 쌓이는 유튜브 영상…'불펌' 잡는 신통한 툴

유튜브는 그 많은 ＇불펌＇ 영상을 어떻게 감지하고 저작권을 보호할까요.\r팩플 유튜브 불펌 저작권 \r\r※중앙일보 회원만 볼 수 있는 기사입니다. 로그인하고 ＇꿀정보＇ 받아 가세요.

월간 활성 이용자 수 20억 명이 넘는 유튜브엔 1분마다 500시간 분량 영상이 올라온다. 하지만 모든 콘텐트가 창작물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7억6700만건의 저작권 관련 분쟁이 발생할 정도로 다른 사람의 영상을 가져다 쓰는 일이 빈번하다. 유튜브는 '불펌' 영상이나 저작권 위반 영상을 어떻게 감지하고 저작권을 보호할까.

무슨 일이야? "저작권 위반 영상은 당연히 삭제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허나 실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 영상 10개 중 9개는 저작권자가 삭제가 아닌 수익화를 선택한다. 이렇게 되면 영상 앞에 붙는 광고 수익을 크리에이터와 저작권자가 나눠 갖게 된다." 실제 저작권 분쟁이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전체 분쟁의 1% 미만이다. 대부분은 '좋게 좋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크리에이터 영상 앞에 붙는 광고 수익을 저작권자와 나눠 가지는 방식이다. 유튜브 측은"YPP 정책에 따라 광고 수익 비율을 나눠 정산하게 된다"며"전체 분쟁의 60%는 크리에이터에게 유리하게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게 왜 중요해? 유튜브는"모두가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누구나 세상에 자신을 보여줄 수 있다"는 모토를 가진 플랫폼. 마가나 책임자는"창작자가 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고 수익 창출 기회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유튜브는 중간에 끼어있는 플랫폼"이라며"가장 중요한 것은 저작권자·크리에이터·이용자 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 투명성 보고서'는 유튜브가 저작권 위반 여부를 감지, 문제 제기하는 세 가지 도구를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준다.●신고 받습니다, 웹 양식 : 유튜브 계정이 있다면 누구나 특정 게시물에 대한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 80개 언어로 번역돼 있어서 쓰기 편하다. 해당 영상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고 저작권자는 누구인지 등만 써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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