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교체' 실패한 삼성, 하위권 추락은 필연?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KBO 구자욱 케이비리포트
2023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 이후 약 두 달이 흐른 가운데 몇몇 구단은 전문가들의 개막 전 예상과는 순위가 사뭇 다르다. 29일 기준으로 3위인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이나 우승 후보로 꼽히다 최하위로 처진 kt 위즈의 추락은 전문가들의 예상이 빗나간 결과다.
일각에서는 향후 삼성의 미래는 더욱 암울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이 투타에 걸쳐 베테랑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 와중에 젊은 선수들의 유독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다.삼성은 불펜 필승조에서 믿을 만한 젊은 투수를 찾기 어렵다. 삼성의 마무리는 1982년생으로 만 41세 시즌을 치르는 최고령 투수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4.22 피OPS 0.830으로 세부 지표가 부진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3.1km/h에 불과해 상대 타자들을 전혀 압도하지 못한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삼성이 오죽 뒷문이 불안했으면 지난 4월 27일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에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까지 얹어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베테랑 불펜 김태훈을 데려왔을 정도다. 하지만 삼성이 출혈을 감수하고 영입한 김태훈마저 부진해 큰 점수 차 리드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타선에서는 1993년 2월생으로 만 30세가 된 구자욱 이후 삼성이 자체적으로 키워낸 타자가 없다는 지적이다.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 등 젊은 야수들이 주전을 차지했지만 이들 중 꾸준한 풀타임 공수 활약을 입증한 선수는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도 장담하기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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