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납' 악연 이준석-가세연…그 시작은 2년전 사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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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와 가세연의 악연은 2020년 4·15 총선 직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r이준석 가세연 악연

지낞해 12월 2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제소 신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그런 김 변호사는 이 대표가 성 상납을 받고 이를 감추기 위해 증거 은닉 교사를 했다는 의혹 제기의 중심에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시벌저격’ 출연자였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강용석 변호사와 MBC 기자 출신인 김세의씨가 공동으로 진행하던 가세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대표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고, 결국 집권 여당 대표가 당 윤리위 징계 심의를 받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어졌다. 결국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의 시작부터 끝까지 가세연이 깊이 발을 담그고 있는 셈이다. 반면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자 서울 노원병 후보였던 이준석 대표는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자 “ 저도 단 한 표도 부정이 없다고 보는데 왜 난리를 피우는것이냐”라며 “바로 이런 점으로 인해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것”이라고 부정선거 주장을 펴는 측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후 틈날 때마다 부정선거 주장을 강하게 부정했고, 가세연은 그런 이 대표와 강하게 대립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가 탄생한 뒤에도 갈등은 이어졌다.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호적이던 가세연은 이 대표가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자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고, 그러던 중 결국 성 상납 의혹까지 제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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