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성지냐' 뿔난 시민들…이단 신축 논란에 과천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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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가 과천 지정타에 교회 신축을 추진하자 지역사회에서 '건축 불허'를 요구하며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과천시 지정타 이단 하나님의교회 건축허가 종교부지

지난 5일 정오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일대는 덤프트럭과 중장비 차량들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등 지식정보타운 공사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대형 신축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시멘트 포대와 건축자재 등이 쌓인 한 공터가 눈에 띄었다.기자가 부지를 찾은 이날 오전 과천시에는 하나님의교회의 건축허가 신청서가 접수됐다. 면적은 1583㎡로 5층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규모다.인근의 한 아파트 입주민단체 관계자는"75억 원이라는 땅값은 웬만한 교회들은 지불하기 힘든 금액으로, 애초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넓은 땅을 종교용지로 만든 것부터 문제였다"며"신천지로 홍역을 치른 과천시민들이 이번엔 하나님의교회로 인해 아이들에 대한 포교와 분쟁을 걱정하며 고통을 겪게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지난해 하나님의교회가 지정타 종교부지를 매입하면서 과천 지역사회와 격돌한 데 이어, 교회 신축마저 현실화하면서 논란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은"지방선거 국면에 새 집행부 구성 후 협의하자는 요청을 묵살하고 기습적으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더니 결국 이 사태까지 왔다"며"이단이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시의회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과천시도 이 같은 전방위 반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민들의 반대 민원이 빗발칠 것을 감안하면 건축허가 검토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특히 하나님의교회에 허가를 내줄 경우 신천지 소유 건물의 용도변경이나 신축 요청에 대해 10여 차례 불허·반려 해온 시의 정책적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는 신천지의 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유로 용도 부적합과 설계도면 미비 등과 함께 '주민 반대 민원'을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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