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핀 꽃, 지켜주지 못해 미안'…추모 발걸음 이어지는 스쿨존
강수환 기자="저 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요. 그냥 미안해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강수환 기자=스쿨존에서 인도를 덮친 만취운전자 차량에 배승아 양이 숨진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앞 인도에 배 양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하굣길에 추모 공간에 들른 인근 중학생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023.4.10 [email protected]
배 양과 같은 반 친구였다는 한 문정초 학생은 실내화 주머니를 들고 하굣길 사고 현장을 찾았다가 끝끝내 참은 눈물을 터뜨리며"금요일에 학교 끝나고 '집에 잘 가'라고 인사했던 게 마지막일 줄은 몰랐다. 선생님부터 반 친구들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수환 기자=스쿨존에서 인도를 덮친 만취운전자 차량에 배승아 양이 숨진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앞 인도에 배 양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각자 가져온 꽃과 직접 쓴 편지, 과자 등을 자리에 두고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4.10 [email protected]다른 중학생들이 놓고 간 분홍색 인형에는 '하늘나라 가서도 잘 살아'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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