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남자 직원의 미투' 그날 서울시향 회식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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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파렴치한 여성 상사. 1)욕하고 2)간장 쏟고 3)성추행하고 4)뒷덜미 잡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들 주장에 의해 강제추행과 폭언 등 각종 의혹을 받았던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2014년 12월 당시 직원들의 호소문이 유포된 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는 이런 치욕적인 꼬리표를 떼내려고 8년 넘게 싸워야 했다. 박 전 대표는 2014년 남성 직원을 강제추행한 가해자로 지목돼 고소를 당했지만,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대법원 판결을 통해 성추행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확인됐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의 실체도 드러났다.

서울시향 직원들은 2014년 12월 박 전 대표를 강제추행과 성희롱,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고, 20여 쪽 분량의 호소문까지 언론에 배포했다. 당시 박 전 대표는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여론이 악화하면서 결국 서울시향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검찰도 식당을 찾은 적이 있다. 검찰은 강제추행 의혹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2017년 3월 박 전 대표와 곽씨, 예술의전당과 서울시향 직원 4명을 데리고 횟집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이 주장하는 본인 위치에서 박 전 대표와 곽씨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목격할 수 있는지, 회식 공간을 고려했을 때 박 전 대표가 곽씨를 추행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곽씨는 또 고학찬 당시 예술의전당 대표가 만취한 박 전 대표에게 뒷덜미를 붙잡히는 이례적인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고 전 대표는 검찰과 법정에서 일관되게 그런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 곽씨는 박 전 대표의 강제추행 시도 직후, 고 전 대표가 ”박 대표 지금 뭐하는 거야. 취했어 가자”라고 말하며 식당을 떠났다고도 진술했지만, 고 전 대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진술서에 서명했던 예술의전당 직원 D씨는 이후 법정에서"박 전 대표가 직원들을 일방적으로 고소한 사건이라 듣고 곽씨가 자살 시도까지 했다길래 딱한 마음에 응했다"며"경찰 조사를 보고 쌍방 고소 사건인 것을 알게 됐고, 정확하게 진술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예술의전당 직원 E씨도 검찰에서"진술서의 부수적인 부분을 곽씨 측이 자꾸 이용하려는 걸 보니 그때 왜 온정적인 태도를 취했나 후회가 된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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