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 이봉하 선생의 차남 이완성 선생, 부석고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특강 진행
이날 행사는 학교 내 일제 잔재 천산을 통한 학교 문화 개선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참여 희망 학생과 독립운동가 이봉하 선생 유족회 장학생 수여자를 대상으로 글빛마루에서 진행됐다. 독립운동가 소운 이봉하 선생의 유족이신 이완성 선생은 학생들에게 이봉하 선생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활동과 그의 독립 정신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아울러"학생들이 희망임을 알고 지금의 삶에 감사함을 알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달하였다.
질의 응답 시간에 박소연 학생은"아버지 이봉하 선생과의 어린 시절 일화나 독립운동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이완성 선생은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자신을 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아버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이완성 선생은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학교측과 참석한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이날 행사는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만나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역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독립운동가 이봉하 선생 유족회는 올해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는데, 이날 오후 소운 선생이 활동하신 운산면과 부석면에 소재한 서산공업고등학교, 부석고등학교, 부석중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한편 소운 이봉하 선생은 본적은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이며 경기도 이천에 출생하였다. 1919년 4월 8일 보현산 만세봉 횃불 독립투쟁 의거로 인해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고, 보안법 위반죄로 옥고를 치렀다. 2008년 3·1 독립운동 공훈을 기려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이봉하 선생이 주로 활동했던 부석면에서 사단법인 소운이봉하선생기념사업회가 창립되었고, 부석면 취평리에 선생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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