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부터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주로 또래인 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 전 지사 모친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박병석 국회의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안 전 지사의 고려대 후배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리 아버지도 제가 징역살이할 때 돌아가셨다.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호중·이광재·기동민·박용진 의원, 김부겸·백원우·이규희 전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김부겸 전 의원은 “ 여러가지로 어려운 사정인데 이런 일까지 당했으니 당연히 와야 한다”며 “서로 격려와 위로를 해야 한다”고 했다.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도 경호원들을 대동한 채 5분간 짧은 조문을 마쳤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고 조문 후 곧장 장례식장을 떠났다.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임시 석방된 안희정…‘힘내십시오’ 말에 고개들어 바라봐 검찰은 5일 오후 8시께 안 전 지사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기한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이로써 안 전 지사는 6일부터 빈소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교정당국은 ‘특별귀휴’ 허가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형집행정지가 결정되면서 위원회는 열리지 않게 됐다. 귀휴란 복역 중인 수형자에게 일정 기간의 외출·외박을 허용하는 제도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11시48분 광주교도소 정문을 걸어 나와 미리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안 전 지사는 임시 석방 직후 “전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차량에 올라탔다. 석방될 당시 안 전 지사의 지지자가 찾아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지자 한 명이 ‘힘내십시오’라고 외치자 안 전 지사는 승합차 문을 닫기 전 고개를 들어 바라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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