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안 감겨' 조무사 불법 성형수술 10억 챙겨… 환자 305명도 송치

대한민국 뉴스 뉴스

'눈이 안 감겨' 조무사 불법 성형수술 10억 챙겨… 환자 305명도 송치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3%

이 병원은 의사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무자격자에 불법 성형수술을 맡겨 10억 여원의 수술비를 받아 챙겼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 의료법 위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사무장 병원 대표 50대 A씨와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간호조무사 50대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 B씨는 성형 수술 대가로 환자들에게 총 10억원이 넘는 수술비를 챙긴 뒤 적게는 10회에서 20회까지 무좀·도수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을 만들어줬다.

이 병원은 의사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무자격자에 불법 성형수술을 맡겨 10억 여원의 수술비를 받아 챙겼다. 환자에게는 도수치료, 무좀 치료를 받은 것처럼 꾸며 실손보험료를 받도록 알선했다. 간호조무사에게 수술을 받은 일부 환자는 눈이 감기지 않는 등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 의료법 위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사무장 병원 대표 50대 A씨와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간호조무사 50대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환자를 알선해준 브로커 7명과 부정한 방법으로 실손보험료를 챙긴 환자 305명도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0월 경남 양산에서 의사면허를 빌려 운영하는 소위 사무장 병원을 개설한 뒤 B씨를 강남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수술한 성형 전문의로 둔갑시켜 홍보했다. 1989년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딴 B씨는 그동안 병원에서 어깨 너머로 성형수술을 본 적은 있지만 면허가 없는 가짜 의사였다. 그는 올해 2월까지 16개월가량 눈·코 성형, 지방제거술 등 무면허 불법 수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확인한 불법 성형수술 횟수만 72차례에 달했다.B씨로부터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 중 4명은 눈이 감기지 않는 영구 장애가 발생했고 수술 부위가 곪거나 비정상적인 모양이 남는 등 부작용도 속출했다.A, B씨는 성형 수술 대가로 환자들에게 총 10억원이 넘는 수술비를 챙긴 뒤 적게는 10회에서 20회까지 무좀·도수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을 만들어줬다. 환자들은 이 허위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해 평균 300만원의 실손보험료를 받아 수술비를 보전했다.최해영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계장은"실제 진료 사실과 다른 서류로 보험금을 받으면 보험사기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수익률 5배'...외환 투자 사기로 27억 챙긴 일당 송치'수익률 5배'...외환 투자 사기로 27억 챙긴 일당 송치[앵커]원금의 최대 5배까지 수익을 내주겠다며 외환 투자 사기로 27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이들은 정상적인 거래처럼 보이게 하려고 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재취업 숨기고 실업급여 '꿀꺽'재취업 숨기고 실업급여 '꿀꺽'고용부, 부정수급 380명 적발고액 타낸 217명은 검찰 송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복지부 “직장어린이집 미설치 기업, 1년에 9억원 강제금 부과”복지부 “직장어린이집 미설치 기업, 1년에 9억원 강제금 부과”이행강제금 1억→3억 상향 누적 가중비율 50%→200% 올려 세제혜택, 설치·운영비 지원도 병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퇴사 안 했는데 실업급여 받아'…부정수급 1억 6천여만원 적발'퇴사 안 했는데 실업급여 받아'…부정수급 1억 6천여만원 적발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사업주와 공모해 퇴사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실업급여와 급여를 동시에 받는 등 부당하게 실업급여를 수급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7일 광주지방고용노동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익표 “9일 이동관 탄핵안 발의 검토중”홍익표 “9일 이동관 탄핵안 발의 검토중”[레이더P] 민주, 한동훈 법무부 장관·검사 등 복수 안 준비중 “공매도 불법행위에 10배 징벌적 손배 필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복현 “불법 무차입 공매도 100여개 확인…유리가 다 깨져, 불법 보편화”이복현 “불법 무차입 공매도 100여개 확인…유리가 다 깨져, 불법 보편화”“단순히 깨진 유리가 많은 도로 골목 수준이 아니라, 유리가 다 깨져 있을 정도로 불법이 보편화돼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회계법인 CEO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공매도 금지 조치가 총선용 정책이 아니냐’는 질문에 “선진적 공매도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9 06: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