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혐오는 학생 미래 짓밟는 행위', 교사·교수 추모 건설노동자_분신 교육계_반응 윤근혁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노동자가 노동절에 분신한 뒤 사망한 사태에 대해"노동조합 혐오정책은 앞으로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를 짓밟은 행위"라면서 교사와 교수들이 나란히 규탄과 추모 성명을 냈다.
전국교수노조는 3일 '정당한 노조활동을 매도하며 죽음으로 몰아가는 탄압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토건세력과 건설자본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윤석열 정권은 건설노조를 마치 폭력조직인 것처럼 매도했고,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업무방해, 공갈협박으로 몰아갔다"면서"건설노동 현장의 특성 때문에 이어진 관행을 정권의 하수인인 검찰의 자의적인 법 적용을 통해 파렴치범의 공갈과 협박이라는 딱지를 붙이려 한 것이다. 이토록 부당한 권력 남용에 견디다 못해 결국 그는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교수노조는"이제 슬픔과 분노를 삼키며 윤석열과 그 패거리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면서"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시 중단하고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라. 한줌의 극우세력 지지로 노동자 대중과 인민의 거대한 분노를 막을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지난 2일 '노동절에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정부'에서"윤석열 정부는 노골적으로 노동조합 혐오를 조장하고 있으며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공갈 협박을 일삼고 있다"면서"힘없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야 할 국가가 정당한 노조 활동을 혐오로 몰아가고, '건폭'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건설노동자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모멸감을 주었다. 그리고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는"미래의 노동자로서 학생들에게 노동조합은 노동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자기 권리를 보장받는 터전과 같다"면서"노동조합 말살과 혐오 정책은 앞으로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를 짓밟는 행위나 마찬가지다. 윤석열 정부는 노조 말살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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