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좋아하는 거 말고 나 좋아하는 거 해야' 장항준의 뚝심 리바운드 농구 장항준 안재홍 이선필 기자
기획에서 제작까지 10년이 걸렸다. 고교 농구라는 비인기 종목, 그것도 유망주도 아닌 무명에 가까운 여섯 선수들의 활약을 그린 스포츠영화가 빛을 보게 됐다. 장항준 감독, 그리고 김은희 작가가 연출과 각색에 참여하게 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셈이다. 5일 개봉한 영화 가 침체된 한국영화의 활력이 될 수 있을까. 일단 시사회 반응과 만듦새만 놓고 보면 긍정적으로 보인다.프로 2군 출신 공익근무요원이 부산의 한 고등학교 농구부 코치로 부임하고, 오합지졸처럼 보였던 여섯 명 선수들과 함께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이야기. 말대로 영화같은 이야기지만 실화다. 장항준 감독 또한 2018년 무렵 제작사에게 처음 제안받았을 때"너무 작위적인데? 실제 사건인가" 싶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게 돛을 올린 영화는 약 5년간의 각색 과정을 거쳐 지금의 결과물이 됐다."기사를 찾아보니 진짜더라. 설레고 피가 끓었달까.
그는"독립영화들이 지금 너무 안 좋은 상황인데 사실 독립영화가 잘 되고, 저희 같은 중급 예산 영화가 잘 되고 그 다음 블록버스터가 나와야 하는데 자본 편중이 심해져서 마음이 아프다"며"영화라는 게 단순히 오락일 수도 있지만 문학적, 문화적 가치도 분명 갖고 있는 만큼 어느 한쪽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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