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젊을 때가 있었다' 신구가 말하는 인생 유퀴즈 장한나 유재석 신구 이준목 기자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에서는 남양주 남부경찰서 발명왕 유창훈 경정, 첼로 연주자 겸 지휘자 장한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박남규 경감, 배우 신구가 출연해 자신들만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경찰계의 에디슨'으로 불리우는 유창훈 남양주 남부경찰서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은 횡단보도 장수의자, LED 바닥신호등 개발, 실종자 수색을 위한 드론 도입, 외부 침입자를 파악할 수 있는 특수형광개발물질 활용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유창훈 경정은 "사후조치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에 예방업무에 더 치중해왔다"고 설명했다.범죄예방 기획에 있어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비용이다.
장한나는 만 11세였던 1994년 본인의 우상이었던 '첼로의 신'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원래 연령제한이 있었지만 주최 측의 착오로 장한나가 출전할 수 있었다. 장한나의 수상은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로스트로포비치는 "연주가 증명해줬다"며 장한나의 실력을 극찬했다.로스트로포비치는 마지막 제자가 된 장한나에게 어릴 때 절대 음악에만 매달리지 말고 학창시절도 즐기고 친구들과 사귀어 보라며 인생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로 선생'이 마지막 레슨에서 장한나에게 전한 말은 "이제 음악의 열쇠를 네게 넘겨준다. 마음껏 열어보고 즐겨라"였다.장한나는 은사의 조언에 따라 2001년에는 전공과 무관한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다. 또한 꾸준히 성공적인 첼로 연주자로서 명성을 이어가다가 2007년부터는 돌연 지휘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마약들은 점점 다양한 루트와 수법으로 국내에 밀반입 되고 있다. 또한 마약사범들은 중독성 때문에 재범률도 매우 높다고. 박 경감은 "마약은 의지만으로 끊는 게 쉽지 않다. 아무리 참아도 마약을 눈으로 보게 되면 몸과 뇌가 먼저 반응한다. 그래서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한국보다 더 마약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미국에서는, 일명 '좀비 거리'라 불리는 미국 동부 최대의 마약시장 켄싱턴 거리가 있단다. 또한 포르투갈에서는 출근길에 마약을 해독하는 약차를 운영하는 정책으로 마약 중독자 감소에 기여하기도 했다.박 경감은 "마약사범은 '내가 설마 잡히겠어?'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경찰관이 찾아오거나 출석요구서가 날라온다. 마약사범은 투약자와 판매자가 얽혀있기에 언젠가는 반드시 잡힌다"고 자수를 당부했다. 이어 "마약을 접하고 나면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없다.
점잖고 소탈한 아버지의 대명사였던 신구는 2000년대 들어 잇달아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불러왔다. SBS 시트콤 에서 고집불통 막무가내지만 귀여운 할아버지 '노구'를 연기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시트콤에 출연하니 사람들이 가까워지더라. 초등학생들도 서먹해하지 않고 다가와서 만지고 했다"는 게 신구의 회상이다.현역 배우들 가운데 가장 연기 경력이 긴 배우 중 한 명인 신구는 후배들을 편하게 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들 잘하고 있는데 잔소리를 왜 하나. 젊은이들 버릇 없다는 이야기는 전 세대가 다 그랬다. 그러면서도 발전하는 거다. 요즘 젊은이들 얼마나 잘하냐. 거기다 '라떼' 이야기를 하는 게 나는 싫다"고 답했다.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는 "지금이 중요하니까 최선을 다해서 지금을 즐기고 일해라"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신구는 지난해부터 심부전증을 앓으며 인공 심장박동기를 가슴에 달게 되었다. 신구는 "심박동기 수명이 8~10년쯤 된다고 한다. 그때쯤이면 난 세상에 없을 테니까. 충분하지"라고 덤덤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래서 요즘 내 고민이 다음 작품이 들어오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돼서 아직 확답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구는 "숨쉬고 있고 살아있고 해야할 일은 그거고, 당연히 해야되는 일인데 못하니까 아쉽기도 하다"고 고민했다.연극 의 기자간담회에서 신구는 건강에 대한 우려에도 "내가 힘을 남겨놓고 죽을 바에야 여기다 다 쏟고 죽자"라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신구와 함께 공연 중인 후배 배우 이상윤은 "갑작스러운 급성 심부전증 진단을 받은 신구의 공연을 모두가 만류했으나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고집으로 끝내 일정을 소화했다. 정말 무섭도록 연기를 잘 하신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첫 로코 유해진×로코 장인 김희선 '달짝지근해' 8월 15일 개봉'달짝지근해'는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로... 코믹로맨스 유해진 김희선 달짝지근해 로코영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빠 야유회 따라 갈래요' 그런 일 저도 겪었습니다'아빠 야유회 따라 갈래요' 그런 일 저도 겪었습니다 마흔이서글퍼지지않도록 추억 그림에세이 다자녀 남희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레이드로 '인생 역전' 양석환, 'FA 최대어' 될까트레이드로 '인생 역전' 양석환, 'FA 최대어' 될까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FA로이드 KBO 양석환 케이비리포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님이 즐거우니 나도 즐겁다, 축제장의 떠오르는 꽃 ‘푸드트럭’전국 지역축제장이나 야시장에서 새로이 떠오르는 이동 상점은 ‘푸드트럭’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장에 색색깔의 트럭들이 ‘뚜껑을 열고’ 갖가지 식사류와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풍물장터류의 이동형 식당에는 바비큐, 파전, 꼼장어, 막걸리 등의 토속 먹거리가 많은 반면 푸드트럭은 축제장에서 회오리감자, 탕후루, 아이스 아메리카노, 타코야키, 추러스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품목들을 주로 취급한다.푸드트럭 상인 대부분은 사업자등록증·영업신고증·위생교육증 등을 갖추고 합법적으로 영업한다. 지역축제, 대학 축제, 야시장, 관공서나 군부대 행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르포]'더운 건 참아도'…비 내리면 잠 못 드는 판자촌판자촌 주민들은 선풍기 하나로 폭염을 견디고 있었다. 장마철에는 자나깨나 집 안으로 빗물이 세지 않을까 걱정이다. 올해도 판자촌은 힘겹게 여름을 나고 있었다. 장맛비가 내린 지난 4일, 기자는 서울의 대표적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엘리베이터서 처음 보는 주민 폭행한 20대…'성폭행 의도 있었다' 진술 나와엘리베이터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JTBC 화면〉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일면식이 없는 이웃 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