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 교주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MBC PD는 사이비 종교 안에서 벌어진 일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데 연출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내 가족 중에도 피해자 있어 숙제 같은 주제였다" 강애란 기자=사이비 종교 교주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MBC PD는 사이비 종교 안에서 벌어진 일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데 연출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그는"피해자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일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왜 메시아라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지 고민했으면 했다"며"그래서 가장 사실적인 내용을 다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가장 화제가 된 것은 JMS 편으로 정명석의 성폭행을 고발한 피해자가 녹음한 성범죄 현장의 녹취가 음성 변조 없이 그대로 나오고, 나체인 여성들의 몸이 모자이크 없이 노출된다. 성폭행 재연 장면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자극적인 연출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어"JMS 안에서는 정명석과 메이플 간의 녹취를 두고 AI로 조작한 것이라고 한다"며"욕조 앞 여성들의 나체 장면은 과거에도 모자이크된 상태에서 여러 차례 나갔다. 이를 JMS는 여자들이 돈 받고 조작한 것이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찍은 것이라고 해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 PD는 KBS가 김도형 교수의 폭로로 JMS 신도 PD와 통역사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는 것과 관련해"마녀사냥은 안 된다"며"잘못은 종교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 종교를 만들어서 잘못된 길로 가게 만든 교주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 중 힘들었던 점을 묻자"미행이나 협박은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던 피해자가 촬영 당일 연락을 안 받거나 사라지는 일이 많았다. 사이비 종교가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알고 있으니 말하는 것을 포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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