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K-푸드 열풍 속에 ‘검은 반도체’로 주목받는 김 가격이 올 들어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가격정보(Kamis-카미스)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1일 국내 전통시장에서 마른김(10장) 중품은 평균 1467원에 거래됐다. 2020년 내수 55%, 수출 45%이던 김 소비 비중은 2023년 수출 비중이 63%까지 치솟으면서 2년 연속 수출 1조원을 돌파했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 속에 ‘검은 반도체 ’로 주목받는 김 가격이 올 들어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판매용 김 원료인 물김은 생산량 급증 여파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산지에서 폐기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월평균 김 가격은 지난해 6월 1300원선을 처음으로 돌파한 후 8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평균 김 소매가격은 1214원으로 2023년보다 36.5% 상승했다. 1년 전 한 톳당 2만원대에 거래됐던 선물용 곱창김은3만원대 후반으로 60~70% 올랐다. 진도군수협 관계자는 “물김은 생물이어서 그날그날 경매를 통해 넘겨야 한다”며 “가공공장은 적은데 물김 생산이 많아지다 보니 올해 진도 지역 물김 위판량의 8% 정도가 폐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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