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73%가 중단 원하는 고교학점제, 보완도 쉽지 않은 상황'

대한민국 뉴스 뉴스

'교사 73%가 중단 원하는 고교학점제, 보완도 쉽지 않은 상황'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1%

'교사 73%가 중단 원하는 고교학점제, 보완도 쉽지 않은 상황' 전교조고교학점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고교학점제 김한민정책실장 전교조서울지부 차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7일"고교 교사의 72.98%가 고교학점제를 중단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소재 고등학교 교사 287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생들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일정 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5학년도 전국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현재는 서울지역 모든 고교가 시범 운영 중이다.

고교학점제는 출범 당시 수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취지를 내세웠는데, 이번 조사 결과 9.85%의 교사만이 고교학점제가 수업 혁신을 촉진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나머지 89.15%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고교학점제로 수업 관련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문항엔 '여러 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71.83%로 제일 높았다. 다음으로는 '수업 시간 조정의 어려움'과 '과밀·과소학급의 문제'가 뒤이었다.고교학점제로 학생들의 입시 부담이 줄었다고 보는 경우도 3.16%에 불과했다. 반면 34.73%의 교사들은 입시 부담이 더 늘었다고 답했다.

고교학점제의 문제로는 '수능 등 입시에 유리한 과목 선택과 과목 구조조정'이 65.1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보편 교육의 약화로 인문·사회 소양 저하'와 '고1 1학기 진로 결정으로 인한 어려움과 혼란', '이동수업 확대로 학생 정서적 불안감과 학급공동체 약화'가 뒤이었다.설문조사를 진행한 전교조 서울지부의 김한민 정책실장과 11일 서면으로 고교학점제 중단의 대안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교육정책 방향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등에 관해 인터뷰했다."입시경쟁을 완화하는 방법을 찾는 게 필요하다. 최근 3년, 청소년들의 우울증이 60% 넘게 늘었다고 한다. 그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지나친 입시경쟁이다. 지금보다 30% 정도만 완화돼도 아이들 삶이 나아질 것이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국공립대학 공동학위제 도입'과 '수능을 대학입학자격고사제로 돌리는 것'이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호선 금천구청역 구간 한때 통제...여주 70대 하천에 휩쓸려 숨져1호선 금천구청역 구간 한때 통제...여주 70대 하천에 휩쓸려 숨져서울 반포천 산책로 물에 잠겨 / 서울 대방동 도로 침수로 차량 서행 / 수도권 1호선 일부 구간 폭우로 한때 운행 중단 / 현재 통행 재개…폭우 상황 따라 재통제 가능성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의힘 “똥볼 찬 민주당이 사과해야 고속도로 사업 재개”국민의힘 “똥볼 찬 민주당이 사과해야 고속도로 사업 재개”미국을 방문 중인 김기현 대표는 11일(현지시각)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중단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자살골”이라며 민주당의 사과가 사업 재개 조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금으로 빠져나간 292억 세금... 검찰은 이걸 어디에 썼나현금으로 빠져나간 292억 세금... 검찰은 이걸 어디에 썼나현금으로 빠져나간 292억 세금... 검찰은 이걸 어디에 썼나 특수활동비 시민불복종 양심의_정의 헨리_데이비드_소로 박혜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물보호단체 '마지막 남은 대구 칠성개시장 조속히 폐쇄해야'동물보호단체 '마지막 남은 대구 칠성개시장 조속히 폐쇄해야'동물보호단체 '마지막 남은 대구 칠성개시장 조속히 폐쇄해야' 칠성개시장 동물보호단체 대구시 개시장_폐쇄_촉구 조정훈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하람 '올림픽 메달 따고 새 역사 써야죠' 파리행 노리는 '다이빙 남매'우하람 '올림픽 메달 따고 새 역사 써야죠' 파리행 노리는 '다이빙 남매'한국 다이빙을 대표하는 동갑내기 선수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독극물 방류해도 “영향 없다” 결론 나오도록 설계된 IAEA 최종보고서독극물 방류해도 “영향 없다” 결론 나오도록 설계된 IAEA 최종보고서IAEA 최종보고서에서 ‘후쿠시마 바다’가 제주도보다 훨씬 청정해진 이유...보고서 곳곳에 책임 안 지겠다는 문구를 적은 이유가 있네요. 과학자들이 사기 치는 전형적인 방법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4 15: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