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방어 능력 부실…중국 기습 공격보다 뱀 더 걱정하는 듯' SBS뉴스
이코노미스트지는 2일 '미국의 다음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괌' 제하 기사에서 괌은 미군의 태평양 전진기지이지만, 부대 지휘관들은 중국 기습 공격보다는 기지에 갈색 나무뱀이 들어오는 것을 더 걱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괌의 미군기지에는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이 없고 이지스 방공 체계를 갖춘 군함은 늘 근처에 있지는 않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쉽게 공격할 수 없도록 항공기를 분산시키고 센서 등으로 연결해서 전투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있고, 2월엔 일본, 호주와 함께 괌 등에서 이를 훈련했지만 현실은 사정이 다릅니다.미군은 타이완 문제를 두고 군사적으로 충돌이 발생하면 중국이 괌 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에 미 국방부는 2024 회계연도에 괌을 중국 미사일 위협에서 방어하는 데 15억 달러를 책정했습니다.이는 사드와 함께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력을 키울 것입니다.미사일방어청, 해군, 육군의 서로 다른 시스템이 완전히 통합될 수 있을지, 의회에서 예산안이 제때 통과될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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