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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번역한 김지영 '민담 같은 문체·비꼬는 유머에 신경 썼죠'

이은정 기자="한국적인 구수함이 배어있지만, 이 세상 모든 독자가 천명관 작가님의 유머와 박진감 있는 스토리, 풍부한 상상력에 푹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김 번역가는 20일 연합뉴스와 한 이메일 인터뷰에서"부커상 후보에 오른 것을 계기로 더 많은 독자가 '고래'를 읽었으면 좋겠다"며"훌륭한 작가, 번역가들과 1차 후보에 오른 것도 큰 영예였는데, 최종 후보까진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내셔널 부문은 작품에 공동 기여한 작가와 번역가를 함께 후보에 올리고 상금을 균등하게 지급한다.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김 번역가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를 오가며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사랑해 자연스럽게 번역에 관심을 가졌고, 대학 졸업 후 몇 년간미국 뉴욕의 출판사 '아키펠라고 북스'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어머니가 번역가로 활동해 어렸을 때부터 번역 일을 잘 알고 있었다"며"아키펠라고 북스에서 번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이후 20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김 번역가는"독자로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고, 20년이 지나 다시 한번 설립자 질 스쿨만과 작업할 기회여서 번역을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악행도 서슴지 않는 선명한 캐릭터,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서사, 토속적이고 거친 표현, 냉소적인 유머와 풍자가 난무해 영어로 옮기는 작업이 꽤 난해했을 듯하다. 그러나 김 번역가는"원문이 훌륭해 술술 읽혔고 번역할 때도 모든 게 원활하게 풀어지는 느낌이었다"며"특히 민담을 들려주는 듯한 문체와 비꼬는 듯한 유머를 제대로 옮기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유머는 문화와 언어적 차이 때문에 자칫 건조하게 번역될 수 있어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그는"'칼자국'은 직역하기보다 '더 맨 위드 더 스카라고 번역했다"며"도시 전체를 장악하는 무시무시한 깡패를 '나이프 마크', '스카' 같은 별명으로 부르지 않을 것 같았다. 풀어서 명칭 하는 게 신비스럽고 민담 식 문체와 어울릴 것 같았다"고 했다."외할머니께서 민담, 고전소설, 설화를 많이 들려주셨어요. 과장된 몸짓과 익살스러운 어조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배를 잡고 웃은 생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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