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판준비기일 직접 발언... 피해자 살해·유기 혐의는 인정
과외 앱을 통해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씨가 계획 범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철저히 준비된 계획 범행으로 보고 정씨를 재판에 넘겼다.
정씨는 지난 5월 26일 부산 금정구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경남 양산 낙동강변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200여 개의 증거를 확인하고, 정씨 측 의견을 묻는 과정을 밟았다.재판부가"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라고 확인하자 정씨는" 다르다. 계획적 범행이 아니었다. 경제적인 이유로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 살해·유기 사실 등에 대해선"네. 인정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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