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초강세에 선진국도 고통 가중…환율·물가 뛰어'
차병섭 기자=미국 달러화 가치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경제가 취약한 신흥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통화가치도 하락,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진단했다.특히 미 연방준비제도가 집계하는 선진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수는 올해 10% 올라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적 영향이 완전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선진국 통화 대비 달러 강세가 두드러진 것은 오랜만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반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올해 자국 물가가 13% 넘게 오르고 4분기 경기후퇴에 진입할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파운드화 가치는 브렉시트 여파가 이어지던 2020년 3월 수준까지 내려간 상태다.유로화 가치는 1달러당 1유로 선을 깨며 20년 만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향후 자국 경제 침체를 우려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경우 달러 가치 강세가 완화될 수 있겠지만, 연준은"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뚜렷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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