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린 환율…코스피 장중 2,400선 깨졌다 턱걸이 마감(종합)
김주성 기자=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넘어선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한편 장중 한때 2,400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는 전장보다 5.73포인트 내린 2,403.68에 장을 마쳤다. 2022.9.5 utzza@yna.co.kr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3포인트 내린 2,403.68에 장을 마쳤다.장중 2,392.63까지 떨어졌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33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4억원, 6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 초반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환율 급등에 매도세로 돌아섰다.2009년 4월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370원을 돌파하면서 외국인 매도 압력을 가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와 중국의 도시 봉쇄,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차질 등이 겹치면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110.269까지 올랐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364억3천만달러로, 7월 말보다 21억8천만달러 줄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역외 위안화 및 유로화의 약세 압력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370원까지 급등하며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했다"며"시총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정부의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규제 개선 기대감에 현대차[005380]가 강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네이버, 기아[000270] 등도 소폭 상승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5포인트 내린 771.43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31억원을, 외국인이 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27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3명 숨진 부산지하차도 사고 공무원 단죄…부구청장 금고형(종합) | 연합뉴스3명 숨진 부산지하차도 사고 공무원 단죄…부구청장 금고형(종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고 46도' 기록적 폭염에 美 캘리포니아 비상…정전우려 고조(종합) |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김계환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전력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유소에도 전기차 충전기…공원서 자율주행로봇 배달(종합)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곽민서 기자=앞으로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는 주유소가 늘어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힌남노, 내일 오전 1시 제주·7시 남해안 도달…전국이 영향권(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께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5일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찰, 박영수 전 특검 딸 '대장동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건 송치(종합) | 연합뉴스(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일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회사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