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영화 유포했다고 공개 처형…흰 결혼 드레스는 '반동'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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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2022년 황해남도 ○○군의 광산에서 공개처형을 보았습니다. (처벌 대상자는) 농장원으로 나이는 22세였습니...

북한은 12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에게 '국가전복음모의 극악한 범죄'로 사형을 선고하고 이를 바로 집행했다. 양 손을 포승줄에 묶인 장성택이 국가안전보위부원들에게 잡힌 채 법정에 서 있다. 2013.12.13 하채림 기자="2022년 황해남도 ○○군의 광산에서 공개처형을 보았습니다. 농장원으로 나이는 22세였습니다. 처형장에서 재판관으로 추측되는 사람이 '괴뢰놈들의 노래 70곡과 영화 3편을 보다가 체포됐다고'고 읊었습니다. 그런데 심문과정에서 7명에게 유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습니다." 북한 청년학생 '복수결의모임' 개최

북한이 6ㆍ25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청년학생들의 복수결의모임이 지난 24일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TV가 25일 보도했다. 2024.6.25 nkphoto@yna.co.kr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반동사상문화 유포 행위에 대해 최고 사형에 처하는 근거가 포함된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 사형이 집행됐다는 증언은 이번 보고서에 처음 수록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북한당국은 특히 청년층을 외부 정보·문화로부터 차단하려고 감시와 처벌을 강화하는 동향도 뚜렷하다고 통일부는 평가했다. 작년에 탈북한 여성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 관련 강연 영상을 본 기억을 떠올리며"영상 속 해설자가 말하길 결혼식에서 신부의 흰색 드레스와 신랑의 신부 업어주기는 '괴뢰식이라고 했고, 선글라스 착용, 와인잔으로 와인 마시기, 여러 개 장신구를 동시에 착용하기도 모두 반동이라고 했다"고 증언했다.리씨 성을 '이'로 표기하는 것도 반동사상문화로 처벌 대상이다.

휴대전화 주소록이나 문자메시지에 '괴뢰식' 말투를 쓰는지 검열도 수시로 벌어진다. '아빠', '~님', '쌤' 같은 호칭이나 '~했어요' 등 해요체나 '빨리 와!' 같은 표현이 대표적인 단속 사례다. 2018년에 탈북한 한 여성은"손전화기를 들고 걸어가면 단속원들이 와서 손전화기를 다 뒤져본다. 주소록도 살피는데 예를 들어 '아빠'라는 표현은 우리식이 아니라고 단속한다. 주소록에는 이름만 있어야지 그 앞에 별명을 붙여서도 안 된다. 선생님도 '쌤'이라고 쓰면 단속된다"고 증언했다. 북한은 24일 대남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를 통해 전날 남한 국민 김국기·최춘길 씨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한 재판 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국기 씨가 자신의 죄를 읽는 모습으로, 그는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듯 문장을 읽는 도중에 종종 말을 멈췄다. 2015.6.24 nkphoto@yna.co.kr국경에는 70m 간격으로 경비대원이 배치됐고 봉쇄구역에 진입하면 발각 즉시 사살하라는 방침도 내려졌다고 한다. 철조망에는 전류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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