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데이비드 회의 종료 후6시간만에 군용기 띄워 위협中 '냉전기운에 전세계 한기'
한·미·일이 3자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직접 비난하고, 중국이 이에 날 선 반응을 보이며 정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한·미·일 정상회의가 끝난 지 불과 6시간 만에 대만해협에서 해상·공중 무력시위를 펼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세 정상은 성명에서"역내 평화와 번영을 약화시키는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면서 중국을 직격했다. 한·미·일은 성명에서"최근 우리가 목격한 남중국해에서의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한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관련해 우리는 각국이 대외적으로 발표한 입장을 상기하며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9일에는 한·미·일 정상회의 종료 이후 대만 인근에서 해·공군 합동훈련도 펼쳤다. 이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한 반발이자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현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남미에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 전투기와 대잠헬기 등 군용기 총 42대가 대만 인근에서 비행했다. 이 가운데 26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기도 했다. 중국 측 함선 8척도 연합 전투대비태세 경계·순찰을 함께 실시했다.[김성훈 기자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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