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김혜성 쐐기솔로포 '쾅'…이강철호, 한신 꺾고 기분 좋은 도쿄행 | 연합뉴스

[WBC] 김혜성 쐐기솔로포 '쾅'…이강철호, 한신 꺾고 기분 좋은 도쿄행

신준희 기자=7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한신 타이거스의 연습경기. 천병혁 이대호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마지막 연습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전날 오릭스 버펄로스에 당했던 패배를 마지막 경기에서 말끔히 지운 대표팀은 가벼운 걸음으로 결전지인 도쿄로 향하게 됐다.6번 타순에는 전날 타격감이 좋았던 나성범을 올렸고 7번 최정-8번 양의지-9번 강백호 순서로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을 내보냈다. 이지은 기자=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3 대한민국과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 5회말 SSG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3.3.3 [email protected]한신 선발로 나선 니시 유키도 초반 호투했다.

지난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한 니시는 빠른 공 스피드가 140㎞대 초반이었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일본에서 슈트라고 부르는 역회전 공 등 다양한 변화구로 한국 타자들을 상대했다.WBC 공인구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했던 구창모는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를 자초했고 한신은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3회말 교체 투입된 한국 구창모가 어두운 표정으로 강판당하고 있다. 2023.3.7 [email protected]구창모는 모리시타 쇼토에게도 우중간 2루타를 맞아 2, 3루의 위기가 이어졌으나 구원 투입된 원태인이 한신의 중심타자인 사토 데루아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았다.이어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사 1, 3루를 이어간 한국은 박병호의 3루 땅볼 때 김하성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끌려가던 한국은 5회초 한신 마운드에서 니시가 내려가고 니호 아키라가 올라오자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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