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개막] ③MLB MVP부터 소방관까지…대회를 빛낼 다양한 선수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결승전 격인 '월드시리즈'가 야구 선수에게는 꿈의 무대였다.축구 선수들은 '부상을 감수하고서라도' 월드컵 출전을 꿈꾸지만, 꽤 많은 최정상급 야구 선수들은 시즌 준비 등을 이유로 WBC 출전을 고사한다.WBC를 주도하는 야구 종주국 미국이 대표팀 선발에 힘을 싣고, 아시아 최강 일본도 최정예 멤버를 꾸리고자 애쓴다.MLB 최우수선수 출신이 7명이나 각국 대표로 출전하고, 예비 빅리거들도 WBC에서 쇼케이스를 벌인다.2023 WBC에는 20개국, 60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MVP에 오른 선수도 7명이나 된다.WBC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은 또 있다.한국 대표팀 내야수 김하성도 1라운드 B조에서 투수 다루빗슈 유와 대결하고, 4강 또는 결승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내야수 매니 마차도와 맞붙는 '샌디에이고 매치'를 기대한다.
야구 마니아들은 죽음의 C조에서 산디 알칸타라, 마차도, 라파엘 데버스,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포진한 도미니카공화국, 하비에르 바에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에드윈 디아스, 마커스 스트로먼을 품은 푸에르토리코, 카브레라, 알투베, 살바도르 페레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등으로 진용을 짠 베네수엘라가 벌일 빅리거 혈전도 주목한다.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친 안타에 1루 주자 이정후가 3루로 달리고 있다. 2023.3.6 [email protected]년 WBC를 앞두고 미국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가 선정한 '빅리그가 주목할 유망주' 명단에 오른 다루빗슈와 류현진, 김광현, 윤석민 등은 실제로 MLB 무대에 섰다.2022년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 이정후는 이미 여러 미국 매체에서 'WBC에서 주목한 선수'로 뽑혔다. BA도 이정후를 4위로 꼽았다.좌타 거포 강백호는 7위,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혜성은 9위에 올랐다.
특정 국가의 유효한 여권을 지닌 국민, 해당 국가의 합법적인 영구 거주민, 부모 중 한쪽이 특정 국가의 국민이거나 해당 국가에서 태어난 것을 서류로 증명할 수 있는 선수로 WBC 출전 자격을 규정했다.그러나 사실상 WBC를 주관하는 미국과 쿠바의 외교 문제, 망명 선수를 향한 쿠바 정부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2006, 2009, 2013, 2017 WBC 대회에는 빅리거들이 쿠바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쿠바 대표팀 합류한 몬카다반면 로베르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자 2016년 11월 쿠바를 탈출한 '망명 선수'다.'아마야구 최강'으로 군림하던 쿠바는 핵심 선수들의 망명이 이어지면서, 국제대회 위상도 추락했다.그동안 자국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구성한 일본과 한국도 이번 WBC에서 문호를 개방했다. 일본은 라스 테일러-다쓰지 눗바, 한국은 토미 현수 에드먼 등 미국 국적 선수를 대표팀에 선발했다.체코 대표팀에는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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