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캐디 앞에서 풀스윙…코뼈 부러지고 기절했는데 '계속 경기하자'

[Pick] 캐디 앞에서 풀스윙…코뼈 부러지고 기절했는데 '계속 경기하자' SBS뉴스

창원지법 3-2형사부는 중과실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50대 A 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당시 A 씨가 8번 홀에서 친 공이 해저드에 빠지자 이를 본 B 씨가"해저드니 가서 칠게요"라고 말하며 이동해 공을 칠 것을 안내하고 다른 일행의 경기 보조를 위해 전방 우측으로 이동했습니다.A 씨가 공을 친 지점은 B 씨와 겨우 10m 거리였습니다.의식을 잃은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 씨는 골프장 측에 캐디 교체를 요구하며 18홀을 모두 다 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항소심 재판부는"A 씨는 캐디가 다친 후에도 계속 골프를 치는 등 도의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는 행동을 했고 B 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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