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4일 일본 도쿄 최대 번화가인 긴자의 쇼핑몰 '로프트(LOFT)'. 한국 화장품 코너에서 브이티(VT), 아누아, 티르티르
2024년 12월 4일였다. 연 매출 100억 원대에 불과한 한국 인디 브랜드 제품이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 중 하나인 로프트 의 핵심 점포에 진열된 것이다. 놀랍게도, 입점을 먼저 제안한 쪽은 로프트 였다.다. 아렌시아 는 일본 영업 경험이 없어 큐텐재팬 이 유일한 선택지였다. 로프트 같은 버라이어티숍 이나 드러그스토어 같은 오프라인 채널은 일본 내 판매 실적이 없으면 명함을 내밀지도 못한다.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은 입점부터 상품 등록까지 까다로웠다. 일본의 1030 여성이 가장 많이 화장품을 사는 플랫폼이자 K뷰티에 특화한 큐텐재팬 이 여러모로 매력적이었다.한 게 대표적. 일본식 떡 '모찌'를 앞세워 일본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것이다. 또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이 아렌시아 제품을 쓴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자연스럽게 바이럴이 됐다. 이렇게.
에 달한다. 이 중 76%가 여성이다. 3개월마다 진행하는 대형 할인 행사 '메가와리' 때는 매출이 평상시 대비 10배 이상 뛰는 브랜드도 적지 않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메가와리에 맞춰 신상품 출시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며"트렌드에 민감한 일본 1020 여성들이 가장 많이 쓰는 플랫폼이다 보니 신제품이 통할지 여부를 빨리 알 수 있다"고 했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은"매출이 3, 4조 엔에 달하는 라쿠텐과 큐텐재팬은 다윗과 골리앗인데 올해 화장품은 라쿠텐을 넘어섰다"고 했다.이다. 그 핵심은 해마다 수천 개씩 탄생하는 K브랜드 중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찾아 입점 기회를 주는 것. 김 본부장은"큐텐재팬이 어떤 인큐베이션을 제공하는지, 일본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줄 계획"이라고 했다. K뷰티 카테고리도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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