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제육볶음에 계란프라이까지…고려대 ‘천원 학식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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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으로 제육에 달걀까지!🍳 고려대학교 학생식당에 천원의 아침밥이 시작되면서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 학식 오픈런 현장

학생들이 식권 구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일 아침 7시50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 학생들이 하나둘 들어선다. 이날부터 학교에서 운영하는 ‘1천원 학식’을 이용하기 위해 학생식당을 찾은 이들이다. 배식 시작 시각인 8시가 다가오자 식권판매 키오스크 앞에 줄이 길게 늘어났다. 학생 수십 명이 아침밥을 먹기 위해 이른 시각부터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학식’은 학교 식당에서 판매하는 식사를 가리킨다. 새 학기의 설렘도 잠시, 고물가에 경제적 부담이 커진 학생들은 ‘단돈 1천원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소식에 학생식당으로 몰려들고 있다. 고려대는 20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학식 금액 중 정부가 1천원가량 지원하고, 학생들이 1천원만 내면 나머지 금액은 학교가 보조하는 형식이다. 고려대 학생식당의 원래 조식 가격은 4500~5천원 선.

아무래도 코로나19 제한이 풀리고 학교에 신입생, 국제 학생 등이 많아지다 보니 방문 인원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식당 한가운데 마련된 자율배식코너에서 음식을 담아 자리에 앉았다. 이어 달걀프라이, 토스트 등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셀프코너에서 달걀프라이를 조리하던 22학번 김태영씨는 “학교 인스타그램 홍보글을 보고 알게 됐다. 자취생이라 아침을 잘 챙겨 먹지 못하기도 하고, 월요일은 바빠서 점심시간이 없는데 너무 좋다”며 “요즘엔 샌드위치든 뭐든 간단하게 사 먹으려 해도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한 학생이 셀프코너에서 달걀프라이를 조리 중이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외식물가 지수는 115.45로 1년 만에 7.5% 상승했다. 특히 39개 외식 품목은 하나도 빠짐없이 1년 전보다 가격이 올랐다. 대학생들은 고물가 속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으로 식비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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