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요즘 생활에 어려운 것 없으세요?” 집배원들이 복지 등기를 전달하며 모은 정보는 지자체 전산망과 인력이 발견하지 못한 위기 의심 가구를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에 중요한 참고 정보로 활용됩니다. 복지등기우편 집배원 🔽 자세히 읽어보기
복지 일손부족 메우고 의심가구도 발굴 부산 영도우체국 소속 김해현 집배원이 5일 오후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한 반지하 가구에 복지등기우편을 전달한 뒤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계십니까, 등기 배달 왔습니다.” 지난 5일 오후 부산 영도우체국 소속 김해현 집배원이 영도구 청학동의 한 언덕진 골목에 위치한 빌라 반지하에 사는 집 문을 두드렸다. 집 안에서 나온 70대 어르신 ㄱ씨가 “등기 올 곳이 없는데...”라고 말하자, 김 집배원이 친절히 설명했다. “어르신 잘 지내고 계신지 구청 복지정책과에서 보낸 거예요. 안에 보시면 안내문이랑 마스크 있으니 잘 살펴 보세요.” 김 짐배원은 이어 ㄱ씨에게 몇 가지 간단한 질문을 했다. 김 집배원: “어르신, 요즘 생활하시는 데 어려운 것 없으세요?” ㄱ씨: “특별히 없어, 사는 게 그렇지 뭐.” 김 집배원: “식사는 잘 하시고요?” ㄱ씨: “응.” 김 집배원: “혹시 구청 복지 담당자한테 하고싶은 말씀 있으세요?” ㄱ씨: “아니, 없어.
이 사업은 영도구 영성2동 주민센터의 한 직원이 2021년 본부 공익 사업 공모전에 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골목 구석구석 가 닿을 수 있는 집배원들과 협업한다면 위기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제안을 본부와 영도구청이 받아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만들었다. 아이디어가 나온 영도구에서 첫 선을 보인 뒤 8개 지자체로 확대됐다. 이들 지차체 8곳을 통틀어 4669개 위기 의심 가구 중 483가구가 눈 밝은 집배원들 덕에 공공·민간 복지 서비스를 새롭게 지원받게 됐다. 본부는 올해에도 여러 지자체와 협업해 서비스 범위를 적극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복지등기우편 내용물. 중앙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지원 정책 안내문과 마스크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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