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점검] 침수 우려 '저지대' 전통시장...'배수가 중요'

지난해 폭우…추석 앞두고 시장 점포 40% 침수 저지대 위치 시장 큰 피해…인근 물 밀려 들어와 시장 상인들, 지난해 ’악몽’ 반복될까 걱정

오늘은 지난해 폭우에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기자]갑자기 들어찬 빗물에 전체 점포 10곳 중 4곳이 물에 잠겼습니다.1년이 지나 당시 침수됐던 시장 피해 지역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YTN 취재팀이 돌아봤습니다.하지만 피해가 집중된 점포로 이어지는 길은 여전히 내리막길입니다.지자체인 서울 동작구는 물막이판과 양수기 등으로 폭우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하지만 상인들은 중요한 건 배수라고 말합니다.[홍순복 / 서울 남성사계시장 상인 : 사람 목 정도 높이로 왔으니까. 이거 설치했어도 사실은 효과가 없었어요. 이것도 실내 하수구 역류하는 바람에 시간을 약간 버는 것뿐이지….]

동작구는 물그릇을 키우기 위해 시간당 105mm 비에 견딜 수 있는 지하 인공수로, '하수암거'의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완공은 빨라야 2025년쯤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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