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로 물을 마시러 오는 공룡이 있었고, 호수 경계를 따라서 진흙을 밟으면서 남겨진 발자국이 화석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지난 20일 전북 군산시 산북동 해이마을회관 옆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에서 만난 김영규 지질공원 해설사의 말이다. 이곳 공룡 발자국 화석은 2013년 산북동 서흥 2구 마을 도로 공사 현장의 지질 조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호수로 물을 마시러 오는 공룡이 있었고, 호수 경계를 따라서 진흙을 밟으면서 남겨진 발자국 이 화석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당시 전체 면적 720㎡의 산북동층에서 초식 공룡 보행렬 11개, 육식 공룡 보행렬 3개를 포함해 총 280여개의 공룡 발자국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발견된 초식 공룡 발자국 중 가장 큰 62㎝ 화석도 발견됐다. 짧고 굵은 발가락 3개와 넓은 뒤꿈치를 가진 ‘캐리리이크니움’이라 불리는 이구아노돈 발자국이다. 언덕에는 어른 발과 비슷하거나 두세 배 큰 공룡 발자국이 일정한 방향으로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평행하게 나타난 초식 공룡의 보행렬은 공룡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떼를 지어 호숫가를 걸어간 흔적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해설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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