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인터넷을 통제합니다. 황금 방패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구글 등 대표적인 국외 인터넷 서비스 접근도 막습니다. 하지...
항저우아시안게임 성화봉송을 구경하던 시민들이 중국 저장성 항저우 거리에서 성화를 향해 팔을 뻗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항저우/신화 연합뉴스 중국은 인터넷을 통제합니다. 황금 방패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구글 등 대표적인 국외 인터넷 서비스 접근도 막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브이피엔이라고 불리는 가상 사설망을 통해 정부 감시를 넘어 세상을 누비곤 합니다. 항저우 VPN은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이야기를 항저우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상전벽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두고 방문한 항저우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이다. 엔데믹 시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종합 스포츠 축제인 이번 대회는 1년 전 열렸던 베이징겨울올림픽과는 입국장서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알록달록 유니폼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은 웃으며 손님을 맞았고, 카메라를 들자 환하게 웃으며 브이 포즈를 취했다. 2022년 겨울, 베이징에서 방호복에 둘러싸여 소독약부터 들이대던 때의 중국이 아니었다.
베이징겨울올림픽 때 중국은 올림픽 참가자와 시민을 완전히 분리하는 이른바 폐쇄루프를 운영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였다. 경기장에는 일부 관중이 출입했지만 대회 참가자들과 동선을 따로 분리해 운영했다. 각 미디어 호텔에선 공안이 10명 이상 상주하며 대회 관계자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시했다. 경기장에 갈 때도 매번 몸 검사를 받았다. 사실상 경기를 제외한 다른 취재가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안전을 핑계로 취재를 제한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당시 서우두국제공항에서 선수단과 취재진을 맞는 자원봉사자들. 이준희 기자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이런 종류의 제한은 없다. 오히려 중국은 각 미디어 호텔마다 공안 대신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대회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셔틀버스도 공항, 미디어 호텔, 경기장, 메인미디어센터 등을 연결하고 있어 취재 편의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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