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쉬면 사방에서 업무 연락이 오고, 제대로 쉬기 어렵다는 점... 직장인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newsvop
365일, 24시간 영업이 가능했던 대형마트에 의무휴업일 제도가 도입된 것은 지난 2011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서였다. 이후 의무휴업일은 한 달에 이틀까지 늘어났다.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지정이 기본이지만,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치면 공휴일이 아닌 날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오전 0시~10시까지 확대됐다.
집요하게 의무휴업일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한 것이다. 이러한 시도에 대해 시민사회의 문제제기가 강력해지자, 같은 해 8월 말 대통령 입에선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한 걸음 물러서는 듯한 반응이 나타났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이 2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종료되는 ‘국민제안 TOP10’ 투표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일요일 말고 다른 날에 쉬자’는 게 왜 문제일까. 이는 ‘제대로 쉴 수 없다’가 정답이다. 다수의 일하는 사람들이 쉬는 일요일에 쉬면, 연락 올 곳도 없고 모두 같이 쉬므로 본인이 하던 일 때문에 걱정할 거리가 없다. 그러나 다른 이들과 다른 날에 쉬는 사업장인 경우, 일 때문에 연락 올 곳이 많아진다. 그 쉬는 날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간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 의무휴업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대형유통업체들의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물론 소비자들이 의무휴업일로 불편해할 수 있다. 그러나 2주에 한 번이다. 그날 필요한 소비를 위해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 많다. 당장 필요하면 재래시장도 있고 편의점도 있다.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해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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