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수의 직격] 윤석열의 대표적 국민기만··· 김건희, 소통, 자유newsvop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2023.01.19 ⓒ뉴시스그래도 최소한의 약속은 지키기를 바랐다. 그 약속은 유능하지 않아도, 국민들을 기만하지만 않으면 지킬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깨졌다.지난 대선 당시에 김건희 여사의 허위학력 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2021년 12월 26일 김건희 여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렸고 돌이켜보니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사과했다.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며 울먹였으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도 비슷한 생각임을 밝혔다. 당시에 그 기자회견을 본 많은 국민들은 그 말을 믿었을 것이다.
소통을 명분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면서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고, 많은 논란과 혼선을 불러 일으켜놓은 것을 생각하면, 지금 ‘불통’으로 일관하는 모습도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이렇게 ‘불통’을 할 거면,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왜 옮겼나? 누가 생각해도 대통령 취임 이후에 이전을 추진해도 될 일인데도, 취임도 하기 전에 대통령실 이전을 강행한 것부터가 ‘불통’의 시작이었다. 차기 정권이 들어서면,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여러 의혹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이 또 한가지 국민을 기만한 것이 바로 ‘자유’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35번이나 ‘자유’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자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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