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시선] 영국인들 집단 트라우마 남긴 코로나19 강력 봉쇄
최윤정 특파원=얼마 전 찰스 3세 국왕의 부인 커밀라 왕비가 코로나19 재감염으로 일정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아직도 코로나19가 함께 존재하고, 누군가는 검사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이후 여름께 코로나19가 한창 돌았고 겨울에는 코로나19도 독감도 아니면서 증상이 심한 감기가 유행했다.가족·이웃의 사망이 고통스러웠을 뿐 아니라 세 차례에 걸친 봉쇄도 큰 충격이었다. 한국은 코로나19 중에도 대체로 일상이 돌아갔지만 영국은 집 밖에도 나갈 수 없고 식당과 학교도 문을 닫는 강력 봉쇄를 했다. 자유를 중시하는 영국인들에겐 국가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만도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2021년 5월에 계획을 발표하고 그해 12월에 조사위원장을 임명했으며, 이듬해인 2022년 6월 조사 범위와 목적 등을 정했다. 예비 공청회는 2022년 10월에 이뤄졌다.영국의 공공조사는 수년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2017년 그렌펠 타워 화재 원인과 대처 관련 조사는 결과가 최근에야 나왔다.
행콕 전 장관과 함께 책을 쓰면서 이 자료를 확보한 토크TV의 이사벨 오크숏 국제 에디터는 신뢰를 깼다는 비판에 국가 이익을 위한 행동이라고 받아쳤다.영국 총리실 공보국장 송별파티 참석한 보리스 존슨 전 총리방대한 양의 원자료를 넘겨받은 보수지 텔레그래프지는 약 두 달간의 작업을 거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관해 그야말로 까발리고 있다. 이 매체는 마스크 착용 등을 포함한 대부분 방역 규제를 강력히 비판해왔다.개빈 윌리엄스 전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구가 부족해서 위험하다는 교사들에 관해선"일을 정말 하기 싫어한다"고 비아냥댔고 행콕 전 장관은 이에 동조했다.보수당 강성 우파 제이컵 리스-모그 전 장관은 아이를 위한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집으로 배달시켰다.총리실 직원들이 봉쇄 조치로 국민이 갇혀 지낼 때 자신들은 즐겁게 파티를 즐긴 '파티 게이트'는 빙산의 일각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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