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 보건장관 메시지 10만건 유출 발칵…코로나 봉쇄 또 논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영국 텔레그래프지는 1일부터 맷 행콕 전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 한창때 동료 장관 등과 나눈 왓츠앱 메시지 10만여건을 토대로 폭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가장 휘발성이 높은 부분은 학교 폐쇄 결정 과정에 관한 내용이다.
행콕 전 장관은 영국에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던 2020년 12월 28일 보좌관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학교 폐쇄를 반대하던 개빈 윌리엄스 당시 교육부 장관에 관해 노골적인 표현을 사용했다.행콕 전 장관은"윌리엄스 장관이 학교 문을 열어두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고 보좌관은"몸짓만 봐도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고 답했다. 이에 행콕 전 장관은"소리를 낮춰야겠다"고 말했다.윌리엄스 전 장관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5월 행콕 장관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는 교사들이 일하기 싫어서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구 부족 문제를 핑계로 댄다고 말했다.2020년 8월 세컨더리 학생 마스크 착용 정책이 과학적 판단에 기반한 결정이 아니라 그저 스코틀랜드 정부와 충돌을 피하려고 만든 것임을 시사하는 메시지도 있었다.
행콕 장관은 2일 오전 성명을 내고"1년 넘게 같이 책 작업을 하는 내내 오크숏 에디터가 여러 차례 신뢰를 강조하고선 이렇게 깨버려서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며"이미 조사단 측에 모두 넘긴 자료이므로 절대 공익 목적 유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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