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현장] 잡힐 듯 안 잡히는 '기적'…시간과 싸우는 한국구조대 |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현장] 잡힐 듯 안 잡히는 '기적'…시간과 싸우는 한국구조대

장모상에도 귀국 포기한 구조대원…앞발 붕대한 채 현장 투입된 구조견 '토백이' 김인철 기자=10일 오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한국긴급구호대가 매몰된 희생자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 동안 유가족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2023.2.10 [email protected]일 오전 8시를 넘기면서 사고 후 100시간이 지나갔다. 김인철 기자=10일 오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한국긴급구호대 대원과 구조견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3.2.10 [email protected]시차 적응은 말할 것도 없이 여독도 풀리지 않은 채 전날 밤늦게까지 구조 활동을 이어간 상황이지만, 피로를 느낄 겨를도 없는 듯했다.한 구호대원은 동행한 연합뉴스에 이날 구조 작업 전망에 대해"오늘부터는 기적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게다가 이날도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계속되는 등 상황은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

튀르키예 구조대 관계자는 우리 구조대와 만나"어제까지는 생존자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기대를 하기가 어렵다"며"긴급 구조보다는 실질적인 구호와 이재민 지원이 더욱 필요한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10일 오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한국총영사관 직원이 지진 피해로 숨진 희생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023.2.10 [email protected] 김인철 기자=10일 오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전날 구조작업 중 부상을 입은 구조견 '토백이'가 발에 붕대를 감고 구조작업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 2023.2.10 [email protected] 김인철 기자=10일 오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한국긴급구호대 대원과 구조견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3.2.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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