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한달] ③ '21세기 술탄' 에르도안, 대선 목전서 집권20년 최대 위기 |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한달] ③ '21세기 술탄' 에르도안, 대선 목전서 집권20년 최대 위기

20년전 지진 '실정론' 힘입어 집권, 이번엔 지진으로 대선가도 흔들…'역사의 아이러니' 조성흠 특파원=21세기 최악의 재난 중 하나로 기록될 이번 지진으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1999년 이즈미트 지진 후 도입돼 20년 넘게 징수한 지진세의 용처도 쟁점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징수한 지진세가 총 6조 원에,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40조 원이 넘는다는 추산이 나오지만 규모나 용처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또한 이번 지진은 최근 초고물가와 리라화 폭락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최악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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