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3일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의 최대 변곡점으로 꼽히던 '카카오 대상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하이브가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태수 기자=법원이 3일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의 최대 변곡점으로 꼽히던 '카카오 대상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하이브가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치열해지는 SM 인수전
정진수 사내이사 후보자는 SM 현 경영진이 카카오와 맺은 협력 계약에 대해"카카오와 사업적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자리에 카카오 임원을 선임하는 등 카카오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조항들이 추가돼 있어 '을사늑약'이라는 조롱까지 받는 실정이 됐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SM 현 경영진 역시 주총에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소액 주주를 상대로 의결권 위임을 설득하는 동시에 인수의 부당함을 알리는 여론전으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들어온 투자금을 십분 활용해 공개매수로 지분율 0%부터 다시 쌓아갈 수도 있겠지만, 예상되는 주당 공개매수가 13만∼15만원을 고려하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돼 부담이 크다.카카오가 이번 법원 결정을 계기로 인수전에서 발을 뺄 가능성도 있다. SM은 지금까지 카카오와의 계약이 '사업 협력'임을 강조해왔고, 카카오 역시 경영권을 노린다고 공식적으로는 밝힌 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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