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칼럼] 여의도에 공룡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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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여의도에 공룡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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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만 옳고 남은 다 악이라는 ‘확증 편향’을 넘어, 이젠 적을 잡아먹어야 우리가 산다는 ‘투쟁 편향’의 집단최면에 빠진 듯하다. 정치 권력의 사법부·언론 겁박과 장악 시도는 ‘권력분립과 견제’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뜨릴 레드라인이다. 가장 큰 실망은 정의감으로 민주화 여정에 헌신했던 이들이 이 대표에게 줄 서느라 바쁜 민망함이다. - 최훈 칼럼,여의도,공룡,대형 공룡,이재명 대표,투쟁 편향,정치 속도전,법사위원장

영국에서 첫 화석이 발견된 200주년인 올해는 ‘공룡의 해’다. 대형 공룡 은 인간 비슷한 뇌 크기를 가졌고, 영화 ‘쥬라기 공원’에선 공룡들이 기민하게 협동 사냥하는 장면을 상상해 주기도 했다. 그래서 공룡은 원숭이 버금가는 지능으로 추정됐었다. 올 4월 영국·독일 대학의 합동 연구는 그러나 그들의 지능이 “도마뱀이나 악어 정도의 낮은 파충류 수준”이라고 결론지었다. 공룡 팬 어린이들의 창의적 상상엔 실망스럽게도, 그저 남 잡아먹으려 닥치는 대로 싸우는 생존과 투쟁 본능이 그들의 진실이었다.국회 170석 더불어민주당의 요즘이 딱 여의도 를 주 서식지로 종일 사냥하러 어슬렁 두리번거리는 거대 육식 공룡을 떠올리게 한다. 자신들만 옳고 남은 다 악이라는 ‘확증 편향’을 넘어, 이젠 적을 잡아먹어야 우리가 산다는 ‘ 투쟁 편향 ’의 집단최면에 빠진 듯하다. “국회 운영에 몽골기병의 속도전으로 나서겠다”는 이재명 대표 의 발언이 신호탄이었다.

가장 큰 실망은 정의감으로 민주화 여정에 헌신했던 이들이 이 대표에게 줄 서느라 바쁜 민망함이다. 민주화 장정에 아무런 경험·기여도 없던 이 대표의 친명횡재 계보 아래 달콤함만 누리려는 변신말이다. 자기 보호를 위해 1인 통치자에게 스스로의 권리와 영혼들을 넘겨 만들어진 ‘괴물’ 리바이어던 같은 당이다. 왜 86세대 좌장인 우상호 전 의원조차 “86세대 상당수가 선배 정치인의 계파에 들어가 당내의 계파적 질서에만 기여한 게 첫 번째 과오다. 여당 때 역시 대통령·청와대에 제대로 목소리도 내지 못했다”고 성찰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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