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생각] 이분법 내려놓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기원’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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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른다이분법을 넘어 한 권으로 이해하는 우크라이나 전쟁메디아 벤저민·니컬러스 데이비스 지음, ...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도네츠크 바흐무트 부근의 한 길에서 러시아제 비엠피 보병전투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다. AFP 연합뉴스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른다이분법을 넘어 한 권으로 이해하는 우크라이나 전쟁메디아 벤저민·니컬러스 데이비스 지음, 이준태 옮김 l 오월의봄 l 1만8000원 발발한 지 1년 6개월이 넘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이분법적으로 나뉜 시각 가운데 우리는 러시아를 악마화하는 미국과 서방 주류 언론의 시각에 더 친숙하다. 그러나 러시아의 책임‘만’ 묻는 것은 이 전쟁의 복잡한 실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가로막고, 결과적으로 전쟁을 멈추려는 시도를 무력화한다.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른다’는 미국의 제국주의와 전쟁에 반대하는 여성주의 민간단체 ‘코드핑크’의 활동가 둘이 쓴 책이다.

가장 가까운 출발점은, 2013년 말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 문제로 불거진 유로마이단 혁명과 미국과 서방 세력이 지원한 쿠데타, 그리고 이에 대한 동부·남부 지역 친러시아 세력의 반발로 일어난 2014년 돈바스 내전이다. 2015년 2차 ‘민스크 협정’으로 간신히 휴전이 이뤄졌으나, 돈바스 지역에 새로운 헌법적 자치 지위를 부여하는 조처 등 협정에서 제시된 정치적 해법들이 이행되지 않아 전쟁의 불씨가 남았다. 서방 세력은 민스크 협정 이행에 놀라울 정도로 무관심했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대적인 군사 지원을 하는 등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것보다 계속되는 위기를 러시아의 탓으로 돌리는 데 더 관심이 있었다.” 지은이들은 ‘나토의 확장’은 그저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핑계가 아니라, 실제로 러시아에 대한 ‘도발’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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