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부터 연세로에 자동차 통행에 제한없이 허용됩니다. 그동안은 버스와 긴급자동차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가 다니면 침체된 연세로 상권이 살아날까요?
, 이해지 청년하다 대표, 정주원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김예은 모두의페미니즘 대표 등 네 명의 필자가 번갈아 한 달에 두 번 독자를 만납니다. 생생한 현장에서 들려주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연세로는 본질적으로 교통정책 사안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의 도입 목적은 대기오염 감소, 보행환경개선, 대중교통 활성화, 교통수요 조절이다. 거리 문화 활성화와 상권 활성화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의 부수적인 효과로 예상했다. 그렇기에 상권 활성화는 행정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별도의 문제다. 상권 침체를 이유로 연세로 지구 해제를 추진하는 것은 주객전도다. 이렇게 정책을 추진하다가는 교통정책으로서의 의미도 잃고 상권에는 별 영향을 주지도 못하는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보행친화도시 서울을 표방하면서 대표 정책 연세로는 폐지 수순으로 몰아넣었다. 서울시는 차량 통행 시범운영 전에 해볼 수 있는 모든 시도를 포기한 것이다. 상권 침체 원인 분석을 위한 연구를 해볼 수도 있고, 보행자 인식조사를 해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민원 탓으로 만들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차량 통행이 시작되면 교통정체가 극심해질 것이라는 연구 용역 결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범운영을 시작해버린 것도 무책임하다.서대문구청의 막무가내 행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연세로 지구해제가 추진 중이라는 걸 모르고 있다. 연세로를 지켜달라고 서명 운동을 하고 있으면 많은 분들이 찾아와 묻는 게 '무슨 일이 있어요?'다. 연세로 지구 해제를 서대문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 '도대체 왜 그러는 거에요?'라고 되묻는다. 구청 논리를 설명하면 '상권 침체가 코로나 때문이지 무슨 연세로 때문이에요'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자·노조탄압이 거세지자 시민단체 등이 제안한 것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면? 뉴스 보다가 고구마 먹은 느낌을 받았다면 바로 여기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28일 검찰 출석…잘못 없는데 또 오라니 가겠다' | 중앙일보'제가 변호사 한분 대동하고 가서 당당하게 맞서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이재명 검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성윤 전 지검장 “사람 죽이는 수사 아니라 살리는 수사해야”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에 당부하고 싶은 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라디오 진행자가 출산 선물로 강추한 것라디오 진행자가 출산 선물로 강추한 것 불금 힘든자신에게주는자유의힘 공감의힘 밤공기 자유부인 이유미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인은 카드 쳐다봐서 싫어요...알바 편의점만 가는 결식아동 | 중앙일보방학을 맞은 결식아동은 왜 편의점을 찾았을까요.\r결식아동 급식카드 편의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오세훈, 작은도서관 예산 없앴다…예고 없이 “지원 끝”서울시가 관내 공립·사립 작은도서관을 지원해오던 예산을 전액 삭감하며 지난 10년 가까이 펼쳐온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을 전면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서관 🔽 1등급 도서관도 중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