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하루동안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4명이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검역을 통과한 뒤 지역에 들어와..
경남에서 하루동안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4명이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검역을 통과한 뒤 지역에 들어와 진단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경남도는 8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적 1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대 남성은 지병 치료를 위해 가족 3명과 함께 지난 6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도에 따르면 이 남성의 어머니가 창녕에 거주중이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는 검사를 받지 않았고, 공항에서 콜밴을 타고 창녕군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다른 가족 3명은 음성이었다. 30대 여성은 지난 1월 이후 카자흐스탄에 머물다가 지난 6일 입국했다. 마찬가지로 무증상으로 공항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 여성은 외국인 전용열차를 통해 마산역으로 이동했고, 창녕보건소까지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했다. 두 사람 모두 별다른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엔 카자흐스탄 국적 30, 40대 남성 2명이 나란히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경남도가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3월쯤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지난 6일 인천공항을 통해 다시 한국에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공항 검역을 통과했다.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로 마산역에 도착한 뒤 거제시 관용차량으로 거제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8일 오후 5시 기준 경남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8명이 됐다. 이중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가 34명이 됐다. 지난달 9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은 없지만, 이어진 추가 확진자 15명 모두 해외 감염 사례다. 특히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검역 과정을 통과한 뒤 지역으로 넘어와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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