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38)가 ‘파친코2’를 통해 조금 더 성숙해진 경희로 돌아온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로 찾아온 정은채가 최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친코’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낸 작품이다. 뉴욕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로 찾아온 정은채가 최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은채는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소감을 묻자 “시즌1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좋은 평을 받아서 시즌2가 제작됨에 반가운 마음이다”라며 “많은 캐릭터들의 서사와 확장된 내면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정은채는 시즌2에 창호 역으로 합류한 김성규와도 합을 맞췄다. 정은채는 “창호는 원작이나 대본에 그려진 모습이 너무 궁금한 역할이었다. 멋있고, 매력있고 힘있는 캐릭터라 많은 배우들이 궁금해하고 기대했다. 시즌1에서 나왔던 다른 남자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궁금했던 배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희와 창호가 얼마나 좋은 호흡을 보여줄지 확인하는 케미스트리 오디션에서 제가 현장에 있었는데 김성규 씨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 잠깐, 찰나에 느낀 이미지와 느낌들이 ”고 첫인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은채는 또 “대사를 준비해와서 담담히 연기하는데 이 분이 창호 역에 캐스팅되겠다는 느낌이 강했다. 잘해낼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배역을 두 가지로 나눠본다면 생존가와 몽상가로 나뉜다. 항상 선택의 기로에 놓여지고 한 가지를 선택한다. 선자와 한수의 사랑 방식이 다르지만 생존의 방식은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보면 경희는 몽상가보다 생존가에 가까운 사람인 것 같다. 늘 인간은 두가지 마음을 함께 가지고 있다. 그 자아를 찾는 여정이 시즌2에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감독과 문화권이 다른 만큼 이견이 생기는 부분 역시 있었단다. 정은채는 “꽤 많았다. 감사의 표현, 존경의 표현, 사랑의 표현이 정말 다르다.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대본을 가지고 표현할 때 그 수위, 범위가 훨씬 넓더라. 좀 놀랐던 장면들도 몇 있었다. 그럴때면 ‘이건 아닌 것 같고 경희라면 이렇게 표현하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을 확실히 말했었다. 그러면서 조절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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