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나 역학조사는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삶이 노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두려움보다 크게 가지게 되는 것은 역효과가 아닐까.'
“자가격리앱이 자가격리자의 코로나19 증상을 살피기 위한 효율적인 수단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보안이 너무 취약했고, 사생활 침해적인 부분도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프레더릭 리히텐슈타인은 지난 5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이용하던 중 보안상 심각한 결함을 발견했다. 그는 “앱의 결함에 대해 행정안전부 등 정부에 문제제기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뉴욕타임즈가 취재에 들어가고 나서야 정부로부터 답신이 왔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은 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신저를 통해 22일 그가 자가격리앱 결함에 대해 문제제기한 과정을 들어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지난 5월에 해외에 나갔다가 서울 집으로 돌아와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면서 앱을 이용하게 됐다. 자가격리앱이 나의 위치를 모니터링한다는 사실은 뉴스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쓰다보니 앱이 사생활침해적인 방식으로 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정보수집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느꼈다.”“문제를 인지한 후 주말동안 시간이 생겨서 앱의 확장파일를 내려받아서 역추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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