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후변호사 박지혜 의원이 잊을 수 없는 ‘맹방해변 할머니의 탄식’](https://i.headtopics.com/images/2024/6/4/newsvop/9151064535524861479093-9151064535524861479093-4C4CA5B7D821A87E2751F7BE932E1EB0.webp)
국회의원이 된 삼척 석탄발전소 취소 소송 변호사
“그곳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세우려면 항만도 새로 지어야 해요. 항만 부지가 있는 마을이 맹방 지역인데, 거기서 할머니들을 많이 뵀어요. 그분들이 자식들이 준 용돈을 모아서 반대 현수막을 걸고 그랬는데, 생각하면, 지금도 죄송하고 그런 마음 들죠….”
삼척 석탄화력이 인허가가 난 시기는 2013년 박근혜 정부 때다. 삼척뿐만 아니라 강릉, 고성, 서천 등에 총 7개의 발전소가 계획됐다. 착공은 2018년 문재인 정부 때부터 시작됐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기후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당장 온실가스 주범 석탄화력발전소 등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할 때, 우리나라는 오히려 석탄화력을 늘리고 있던 것이다. ‘당황스럽지는 않았냐’고 묻자, 그는 “당황보다는 화가 났던 것 같다”고 답했다. “막연하게 개발시대 문법으로 ‘이것은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는 일이고 새로운 도로나 건물을 짓지 못하게 하는 반대 논리로 활용되는 거니까 지역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 아닌가요? 예전의 사고방식, 산업화 시기 초기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RE100 이행계획을 담은 계획서를 요구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을 압박하는 상황이에요.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요. 그러면 재생에너지 활용도가 낮은 국내 제조업계의 수출 경쟁력은 떨어지겠죠. 반면 미국, 유럽 등은 기후정책 일환으로 청정에너지, 전기차 등 탄소중립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요.
경제 석유 대통령 미군기지 당선자 기후변화 당선인 가스 의원 윤석열 전희경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기후위기 CRC 캠프레드클라우드 여전사 영일만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받아쓰기 때문에 학교에 불려간 날, 울고 말았습니다잊을 수 없는 선생님... 그때 절 불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지혜 '기후대응-지역경제발전, 별개로 보면 안 된다'[인터뷰] '기후 국회의원' 박지혜 민주당 당선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민정·백승아 '교사 정치기본권이야말로 교권지렛대'[인터뷰] 평교사 출신 국회의원 '바통터치'하는 민주당 두 의원이 생각하는 교육 현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풀뿌리 정치인에서 국회의원 된 이광희, 그가 바꾸고 싶은 것[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당선인 "지방의원도 당 최고위에 들어갈 수 있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산시의회 '월경용품 공공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가선숙 시의원 "월경은 선택할 수 없는 일, 생리대 모든 여성에 지원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무리 로봇청소기라도 이건 대신 할 수 없어요단순히 청소라고 치부할 수 없는 일상의 무수한 일들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