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매도하고, 경찰도 ‘불법집회 시 엄단하겠다’고 엄포하고, 노동부도 ‘민·형사상 책임’을 운운했습니다.
윤장혁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5.26 ⓒ민중의소리
이에 대해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가진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금속노조가 산별노조로서 ‘정치파업’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정년퇴직자 및 장기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기아와 금속노조 간 단체협약 조항 때문에 최근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윤 위원장은 “노사간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한 번도 적용된 적이 없는 조항을 두고 이렇게 하는 건 노조혐오를 부추기기 위한 목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정부가 작년 12월부터 노동조합을 부패세력으로 지목하고 무자비하게 노동탄압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 건설노조 양회동 열사가 분신으로 항거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래서 이번 총파업의 첫 번째 요구가 노동탄압을 중단하라는 것이다. 또한 총파업은 노동시간과 임금 체계를 개악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 1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그래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대해 항의하는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자 한다.”“2006년 민주노총이 비정규직법 개악 저지를 위해 여러 차례 총파업을 벌였다. 그때 ‘정치파업’이라는 비난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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